아스널 vs 리버풀, 2-2 무승부로 나란히 승점 1점씩 챙겨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또 하나의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두 팀 모두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치며 스릴 넘치는 경기를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는데,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아스널은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 엄청난 부담감을 안고 이번 시즌 경기에 임하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의 뒤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리버풀은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홈인 안필드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기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었다.
이 날 경기에서 교착 상태를 먼저 깬 쪽은 아스널이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경기 시작 8분만에 까다로운 상황에서 멋진 골을 터뜨렸다. 어깨 바로 옆에 수비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전 앞으로 파고든 후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아스날은 계속해서 압박을 가했고 전반전 내내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리버풀은 몇 번의 기회를 잡았지만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아스널은 이 기세를 몰아 가브리엘 제수스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첫 번째 골을 넣은 마르티넬리가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기회를 잡은 제수스가 헤더슛으로 연결해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 리버풀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디오고 조타가 올린 크로스를 조던 헨더슨이 터치했고 모하메드 살라가 가까운 거리에서 슛을 날려 만회골을 넣으며, 전반전은 2-1 아스널이 앞선 상황에서 종료됐다.
리버풀은 후반전 조타가 얻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살라가 실축하며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안타깝게 놓쳤다. 이후에도 모하메드 살라는 몇 차례 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발 끝에서 두 번째 골은 터지지 않았다.
리버풀의 총 공세에 결국 아스널의 골문이 열렸다. 경기 87분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받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헤더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결국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현재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6점 차이로 아스널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두 팀은 이달 마지막 주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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