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레이, 서비톤 트로피 우승하며 시즌 두 번째 ATP 챌린저 투어 타이틀 획득
테니스 선수 앤디 머레이가 뛰어난 기량과 투지를 선보이며 지난 일요일 서비톤 트로피 챌린저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그는 시즌 두 번째 ATP 챌린저 투어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다. 머레이는 결승전에서 유리 로디오노프를 최종 스코어 6-3, 6-2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머레이는 특히 서브와 민첩성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코트 위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머레이는 포핸드 동작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빠르게 포인트를 마무리하며 첫 서브 포인트를 83%나 따내는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머레이는 1세트를 따낸 후 2세트에서 순식간에 3-1로 앞서나갔지만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었다. 하지만 머레이는 이에 굴하지 않고 강력한 샷을 날리며 다시 경기에 임했고, 결국 2시간 52분 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흥미진진한 테니스 경기를 시청하세요.
특히 머레이는 36세의 나이에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ATP 챌린저 투어 대회 역사상 최고령 잔디 코트 챔피언이라는 명예를 얻었다. 또한, 머레이는 이번 우승으로 7월 3일부터 열리는 윔블던 대회 시드도 확보했다.
이번 우승은 2016년 윔블던 우승 이후 머레이가 잔디 코트 경기에서 거둔 첫 단식 대회 타이틀이다. 잔디 코트 시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그는 프랑스 오픈에서 기권하고 이전에 두 번의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윔블던에 우선 순위를 두었다.
로디오노프와의 경기에서 머레이는 뛰어난 샷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한 시간이 조금 넘는 경기 시간 동안 상대의 게임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두 번째 세트 도중 폭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며 거의 3시간 가까이 지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레이는 다시 활기차게 코트로 돌아와 강력한 서브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안타깝게도 폭우로 인해 머레이의 아이들은 아버지가 우승하는 순간을 지켜보지 못했다. 머레이는 “내가 첫 세트를 이겼을 때 아내가 내가 우승할 경우를 대비해 아이들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비가 올 때 도착했고 결국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아내는 나에게 ‘잘했다. 이제 막 집에 도착했는데 경기가 더 진행된다니 믿을 수 없다’고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앤디 머레이의 서비톤 트로피 챌린저대회 우승은 테니스에 대한 그의 변함없는 열정과 잔디 코트에서의 뛰어난 기량을 입증하는 증거이다. 다가오는 윔블던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앤디 머레이의 팬들은 그가 윔블던에서 성공적인 경기를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 ***넥스트벳에서 테니스 세계의 모든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