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 떠날 예정
에당 아자르는 창의적인 패스, 천재적인 움직임, 완벽한 마무리로 경기장 안팎에서 큰 영향을 끼친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벨기에 출신의 윙어인 그는 첼시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더 넓은 무대를 경험하기 위해 2019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그다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첫 시즌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아자르는 원하는 만큼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그를 버티케 만든 이유는 그가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클럽 중 하나에서 뛰고 있다는 점과 많은 오랜 세월을 함께 했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 이유들의 유효 시간이 다 된 듯 보인다.
아자르는 이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그는 최근 라리가에서 단 3경기,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에 출전하며 단 1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에는 그는 총 73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는데, 이는 그의 재능에 걸맞지 않은 기록이다.
아자르는 완전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2 FIFA 월드컵이 끝난 이후 아직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싶어하며, 현재로서는 유럽 전역에서 다른 옵션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아자르는 경기를 뛰고 싶어한다. 그는 선발 11명의 일원이 되길, 그리고 출전 시간을 확보하길 원한다. 이것은 그가 뛰는 리그나 국가보다 그에게 더 중요한 부분이다. 곧 레알 마드리드와 그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미팅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당 40만 파운드에 달하는 계약으로 1억 유로(추가 비용으로 인해 1억 4,610만 유로까지 상승할 수 있음)라는 엄청난 금액에 아자르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가 체결한 5년 계약은 곧 종료될 예정이며,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통해 자금적 여유를 확보하길 원한다면 다가올 이적 시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