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밀리안 마터러, 라파엘 나달 역대 최고의 선수
어떤 테니스 선수도 그의 커리어의 단식 ATP 토너먼트에서 14번 우승한 적이 없지만, 라파엘 나달은 롤랑 가로스에서 14회 우승 기록하며 다른 선수들보다 한 발 앞서 자신만의 역사를 써내려 갔다. 그가 2005년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파리에서 경기를 뛰기 시작한 이후,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로저 페더러, 스탠 바브린카, 그리고 노박 조코비치 (2회) 뿐이다.
나달은 그의 전설적인 커리어에서 역사상 다른 어떤 남자 테니스 선수보다 많은 22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했다. 노박 조코비치는 21개의 타이틀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2023년 호주 오픈에서 두 스타가 패권을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기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독일 출신 테니스 선수 막시밀리안 마터러는 나달과의 경기는 매우 어려운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8년 프랑스 오픈 4라운드에서 나달과 맞붙었고, 나달이 연속 세트에서 승리했다. 마터러는 세 번째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승부를 펼쳤지만, 나달은 노련미를 바탕으로 그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마터러는 프랑스 오픈에서 14번 우승한 나달이 역대 최고의 선수냐는 질문에 “확실히 코트 위에서 그는 최고의 선수다”라고 대답했다.
마터러는 그 경기를 회상하며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경기 중 하나였으며, 그 날 너무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무엇이 차이점을 만드는지 봤다. 나달은 경기가 조금 더 오래 걸리거나 점수차가 가까워지더라도 항상 100%를 유지했다. 연속 5세트를 모두 잘해야 하는데, 많은 선수들이 특히 프랑스 오픈에서 이루지 못한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마터러는 현재 푸네에서 마하슈트라 오픈 2023을 앞두고 있으며, 세계 50위권(현재 159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아직 ATP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가 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