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오픈 챔피언 매튜 피츠패트릭, 가레스 베일의 골프 실력 칭찬
US 오픈 챔피언 매튜 피츠패트릭이 이번 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전 축구선수 가레스 베일의 실력을 칭찬했다.
이 경기에는 많은 유명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베일 역시 프로암 이벤트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이들 중 한 명이다. 156명 이상의 프로 골퍼와 156명의 아마추어가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 몬트레이 페닌슐러 컨트리 클럽 등 3개 골프 코스를 한 곳씩 돌면서 경기를 치른다.
베일은 목요일 페블비치에서 여러 유명 인사들과 대결을 펼칠 많은 아마추어 선수 중 한 명이다.
올해 33세인 베일은 2023년 1월 축구 선수로서의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눈부신 경력을 쌓았고,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 및 라리가 우승을 여러 차례 차지했다. 더불어 베일은 웨일스의 축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여겨지며, 2022 FIFA 월드컵에서 웨일스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베일은 축구 선수 생활 내내 골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표출했었다. 웨일즈 국가대표 시절 그는 “웨일즈. 골프. 마드리드. 이 순서”라고 적은 배너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분노를 산적도 있다.
핸디캡 ‘2’인 베일은 콘 페리 투어 챔피언십 전 우승자 조셉 브램렛과 짝을 이루어 캘리포니아에서 첫 3라운드를 치르기도 했다.
축구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팬이기도 한 US 오픈 챔피언 매튜 피츠패트릭은 수요일 베일과 9홀을 함께 플레이했다. 세계 랭킹 10위인 피츠패트릭은 베일의 골프 재능을 칭찬하며 둘이 나눈 대화에 대해 언급했다.
피츠패트릭은 베일과의 플레이에 대해 “정말 멋졌다. 공식적으로 그를 만난 건 처음이었기에 더욱 반가웠다. 정말 정말 즐거웠다. 축구에 대한 질문도 하고 골프에 대한 질문도 했다. 정말 즐겁게 전반 9개홀을 돌았다. 이곳보다 더 좋은 곳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베일은 지난주 또 다른 메이저 경기 우승자이자 피츠패트릭의 라이더컵 팀 동료인 존 람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함께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
세계 랭킹 2위인 그는 베일에 대해 “가레스에게 프로 축구와 골프를 동시에 잘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한 가지에만 전념하면서 골프에 이만큼 재능이 있다면 공평하지 않은게 맞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