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골키퍼 메냥 향한 인종차별 사건, FIFA 회장 ‘자동 몰수패 시행해야’
AC 밀란의 골키퍼 마이크 메냥은 축구 정신을 훼손하는 지속적인 인종차별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며 책임을 촉구했다.
세리에 A 우디네세의 홈 경기에서 관중들이 메냥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쳤고, 심판에게 이를 항의한 메냥이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경기는 약 10분간 중단됐다.
마이냥은 DAZN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넘어 그보다 심오하고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지금까지 취해진 피상적인 조치들을 비판하며 “성명서, 홍보 캠페인, 프로토콜 등이 있었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인종차별을 저지른 팬이 있는 팀에 팀에 대해 자동 몰수패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며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이는 축구계의 뿌리 깊은 편견에 맞서 실질적이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축구 베팅 배당률로 좋아하는 축구팀을 응원하세요.
이번 사건에 킬리안 음바페 등 전 세계 축구 커뮤니티가 연대해 “우리는 모두 당신과 함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반복되는 인종차별과 효과적인 해결책의 부재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우디네세는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차별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이러한 말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전환해 인종차별이라는 수치스러운 행위가 비난에 그치지 않고 근절되도록 하는 데 있다.
인종차별은 시간과 용기를 필요로 하는 고된 싸움이지만 다양성으로 뭉친 축구계는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을 넘어 팬과 모든 이해관계자가 존중, 포용, 통합을 구현하는 축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변화를 위한 외침이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프리미어 리그의 최신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