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윙어 영입으로 공격을 강화하려는 아스널
아스널이 승점 47점으로 그들을 추격하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점수 차이를 잘 유지하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확실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리그의 중반부에 선두를 달리던 거의 모든 팀들이 우승을 차지했기에 남은 경기들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스널을 진두지휘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 시나리오에서 예외가 되길 원하지 않으며, 따라서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애슬레틱에 따르면 브라이튼의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영입을 확정한 아스널이 이번엔 본머스 소속 제이든 안소니를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선수의 몸값은 약 2000만 파운드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이번 이적 시장 주요 목표였지만 라이벌 구단인 첼시에 합류한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놓친 구단이 만족할 수 있을 만한 대안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주 공격수인 가브리엘 제수스가 2022 FIFA 월드컵 브라질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공격에 적색 신호가 켜졌었다. 이로 인해 클럽은 공격 옵션이 제한적이었지만, 다행히 에밀 스미스 로우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아스널은 다시 활기를 찾았다. 이제 구단의 다음 행보는 선두 입지를 최대한 강화하는데 있다.
안소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본머스와 계약이 만료되며, 이에 다수의 유럽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이번 여름 본머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본머스는 안소니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레스터 시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어 레버쿠젠 등이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계약을 연장시키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안소니는 지난해 챔피언십에서 46경기 중 45경기에 출전해 8골을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구단의 승격에 도움을 준 선수 중 한 명이다. 23세인 어린 선수인 그는 아르테타 감독의 새로운 플레이 방식에 적응할 시간이 많다.
한편, 본머스는 FIFA 월드컵 이후 부진한 성적으로 강등권에 가까워지고 있기에, 1부 리그 머무를 자격을 증명하기 위한 대대적인 싸움을 해나가야 한다.
겨울 이적 시장은 1월 31일에 닫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