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 3-0으로 꺾고 4연승 질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놀라운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는 화요일 밤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리그 4연승을 달성했다.
맨유는 세트피스로 선제 골을 뽑아냈다.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카세미루가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에릭센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맨유는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루크 쇼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가 골로 본머스를 3점차로 따돌리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35점으로 동률을 이루지만, 골득실 차이로 계속 뒤지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결과에 만족하지만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영리한 팀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멋진 골을 넣었지만 운이 좋았기도 했고, 다비드의 선방도 큰 역할을 했다. 우리는 더 스마트한 팀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3-0으로 승리한 것은 항상 기쁘다”라고 말했다.
시즌 중반 월드컵으로 인한 리그 경기가 다시 시작된 이후, 맨유는 4연승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맨유는 1월 6일 FA컵에서 에버턴과 맞붙을 예정이다. 맨유의 홈 그라운드인 올드 트래퍼드는 상대팀들에게 훨씬 더 위압적인 장소가 되어가고 있으며, 그들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홈 리그에서 4연승을 노리고 있다.
위에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맨유는 데드볼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린 완벽한 크로스를 카세미루의 잘 마무리 했기에 경기에서 앞설 수 있었다. 전반전 맨유에게 발생한 유일한 부정적인 상황은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한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의 부상이었다.
루크 쇼는 추가 득점을 올린 전후에도 팀의 승리를 위해 계속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3번째 골을 넣기 전까지 많은 찬스를 놓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