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본머스 상대로 2-0 승리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이 가장 신뢰했던 포워드 선수 중 한 명인 카이 하베르츠와 메이슨 마운트의 활약으로 2022년 FIFA 월드컵 이후 재개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첼시는 본머스에게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4위 안에 들겠다는 다짐을 다시 새겼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 등을 앞세워 본머스 공략에 나섰다. 이 둘은 경기 시작 16분만에 환상적인 플레이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힘 스털링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하베르츠가 왼발 슈팅으로 실수 없이 골로 연결했다.
불과 몇 분 후, 첼시는 메이슨 마운트의 추가골로 2점차로 앞서 나갔다. 박스 안 혼전 상황 속에서 공을 잡은 하베르츠가 침착하게 넘겨준 공을 받은 마운트가 골문 우측 하단으로 슈팅을 날려 본머스의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본머스는 반격에 나섰고 30분 경 기회를 잡았지만, 쿠쿠렐라의 수비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첼시는 3개월만에 복귀한 제임스가 경기 중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교체 투입했다.
본머스는 후반전 선수 교체로 경기 분위기를 바꾸려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도미닉 솔란케가 첼시의 골문 앞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리그 6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부진에서 탈출했다. 4차례 PL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던 첼시는 상위 4위 자리에서 6점차로 뒤진 채 8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