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부심이 리버풀 선수 팔꿈치로 가격해 논란
지난 일요일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리버풀의 경기에서 한 부심이 리버풀의 앤디 로버트슨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건은 전반전 막판 로버트슨이 경기장에 있는 콘스탄틴 하치다키스 부심에게 다가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영상에서 로버트슨이 하치다키스에게 다가가자 하치다키스가 이를 뿌리치기 위해 팔꿈치를 들어올려 로버트슨을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축구협회(FA)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PGMOL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콘스탄틴 하지다키스를 경기의 심판으로 임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축구 전문가 및 많은 팬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전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크리스 서튼은 부심의 퇴출을 촉구했으며, 스카이 스포츠의 전문가이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로이 킨은 로버트슨의 대응을 비판했다.
안필드에서 열린 경기는 로버트슨과 하지다키스 사건 이전에도 여러 차례 불똥이 튀는 등 이미 혼란스러웠지만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FA컵 경기에서 사건과 발생한 비슷한 맥락이다. 당시 경기에서 풀럼의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크리스 카바나 주심을 밀쳐 8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축구는 접촉이 많은 스포츠에 속하지만, 이와 같은 사건들은 축구 경기가 보다 공정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축구 관련 기관들의 경계와 조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번 사건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를 통해 배우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축구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 기쁨과 흥분을 선사하며, 공정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어야 한다. 선수와 관계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고 올바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도록 하는 것은 이러한 단체들의 몫이며,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아름다운 스포츠인 축구가 계속 유지되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