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 스포츠, 파퀴아오와의 소송에서 승리 시 미국 경기 막을 것
전 복싱 슈퍼스타이자 필리핀 상원의원인 매니 파퀴아오가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패러다임 스포츠와 설립자 오디 아타르에 의해 제기된 소송으로 인해 2023년 3월 3일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
재판은 아타르가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 법원에서 ‘계약 위반’으로 파퀴아오에게 소송을 제기한 지 거의 2년이 지난 후 열리게 되었다.
소송에 따르면 파퀴아오는 2021년 2월 패러다임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인기 스포츠 스트리밍 네트워크 DAZN과 4경기 계약을 체결하는데 합의했다. 그 중 첫 번째 경기는 마이키 가르시아와의 대결이었다.
그러나 파퀴아오와 가르시아의 대결은 2021년 합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열리지 못했다. 대신 파퀴아오는 라스베가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폭스 스포츠 유료 시청 이벤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에롤 스펜스 주니어와의 슈퍼 파이트를 발표했다.
이 소식과 발전에 놀란 아타르는 자신의 투자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는 파퀴아오가 자신과의 계약상 의무를 지키지 않았으며, 330만 달러의 선불금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패러다임 스포츠의 법무팀은 이에 대해 “패러다임 스포츠가 금요일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 제기한 소송는 파퀴아오의 예정된 경기를 방해하려는 우리의 하나의 노력이며, 이는 여러 이유로 실패할 수 있다. 만약 파퀴아오가 계약 상의 의무를 이행할 의지가 없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그와 결코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패러다임 스포츠는 주장된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배상을 모색할 방안도 자세히 설명했다.
“매니 파퀴아오가 창출하는 모든 수익은 그의 판단에 달려있기 때문에 패러다임이 3월 열리는 재판에서 승소할 경우 우리는 그가 미국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100% 다 차단할 것이다. 또한 매니 파퀴아오가 대결하고자 하는 모든 외국에서 적극적으로 판결 집행을 요청할 것이다”
본 사건에 대한 심리는 2 월 14 일, 1차 재판은 3월 3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