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러 나바스, 파리 생제르맹과 결별하나
케일러 나바스는 축구 팬들이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코스타리카 출신의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2018년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나바스가 PSG로 이적한 이후, 그의 경기력과 플레이 시간은 내리막길이었다. 그는 PSG에서 약 4개월간 경기 출전을 하지 않은 상태로 월드컵에 참여했고, 교체 선수가 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코스타리카가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7-0으로 패하며 나바스의 가치는 이전보다 더 하락했기에 그가 PSG에서 주전 골키퍼로의 역할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PSG는 나바스가 좋아하지 않는다고 인정했던 교체 외에 그에게 다른 역할을 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그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나바스의 선택지 중 하나는 유럽의 또다른 빅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잃었다. 마누엘 노이어가 월드컵 이후 스키를 타다 다리가 골절돼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의 또 다른 옵션은 AC 밀란이다. 그들은 마이크 메냥의 부상으로 인해 그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다.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는 MLS가 나바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이다. 북미 리그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 마이애미나 로스앤젤레스 갤럭시와 같은 클럽과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어떤 상황이든 나바스의 미래는 파리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