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폴, 토미 퓨리에게 패한 후 ‘감정적으로 상처받았다’ 밝혀
제이크 폴이 사상 최악의 Pay-Per-View(편당 프로그램 유료 시청제) 복싱 경기로 불린 이벤트에서 토미 퓨리에게 패했다. 이 경기는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제이크 폴은 퓨리에게 패배한 후 감정적으로 상처를 입었으며 자신의 부진한 경기력에 당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피할 수 없는 결과였다고 한다. 제이크 폴은 최근 경기를 한 적이 없으며, 무패 기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첫 테스트였다. 아직 베테랑보다는 초보에 가까운 복서 토미 퓨리는 현재까지 단 9 번의 시합 경험만 가지고 있다.
전 프로 복서 칼 프로치는 퓨리가 디즈니 채널 스타에서 유튜버로 변신 한 복서 폴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복서들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생각한다. 경기 직후 폴은 재경기를 보장 할만큼 충분했다고 느꼈지만 많은 이들이 그의 패배에 대한 변명은 단지 변명일 뿐이라고 여겼다.
폴은 다음 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화내지 말라며 인생에서 기복은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제 그는 프로 복싱 경력에서 첫 패배를 당한 후 ‘감정적으로 상처를 받았다’며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720만 파운드를 벌어들인 폴은 “이 이벤트의 비즈니스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패배로 인해 감정적으로 상처받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여기 앉아서 삐죽거리고 있지는 않을거다”라고 말했다.
폴은 다시는 이런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이번 패배로 인해 또 다른 큰 경기를 치를 기회는 훨씬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퓨리와 다시 재경기를 가질 수 있으며, 이는 퓨리가 더블 오어 노 베팅 옵션을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잃어버린 4백만 파운드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동료 유튜버인 KSI는 제이크가 사업 파트너인 로건 폴의 동생이자 두 사람이 함께 프라임을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액션을 원했다. 또한 은퇴한지 몇 년이 지난 전 프로 복서 프로치는 폴의 기량에 감탄하면서도 그와 함께 링에 오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