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비옹테크, 여자 테니스 이전보다 발전했지만 더 나아가야해
수년 동안 여자 테니스가 남자 테니스만큼 발전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오랫동안 있어 왔다. 빌리 진 킹과 같은 여자 테니스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과 대결하며 이를 증명했고, 테니스는 모든 여성 스포츠 중에서 가장 많은 팬과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가 시비옹테크는 현재로선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후배들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폴란드 출신의 시비옹테크는 현재 여자 투어가 이전보다 더 빠르고 민첩하고 공격적으로 변했지만, 남자 스타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모든 테니스 선수들이 라파엘 나달 및 노박 조코비치 등을 본받아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그녀가 여자 테니스의 남은 세 개의 그랜드슬램 중 최소 두 개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여자 테니스는 예측하기 어려운 스포츠다. 그녀는 이에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나오미(오사카)도 그렇고, 세레나(윌리엄스)도 꽤 강한 경기를 펼쳤다. 그래서 잘 모르겠다.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우리는 전반적으로 더 빠른 스피드로 플레이하는 것 같고, 체력적으로도 더 빨리 반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서 이전보다 더 빠른 플레이가 가능한 것 같다”
“하지만 두 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는 라파엘 나달이나 노박 조코비치처럼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하고 인내심도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현재 빠른 서브와 퍼스트 볼을 구사하는 여자 선수들이 많이 있다. 나는 이것이 모든 테니스 선수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연구하고 있다”
이가 시비옹테크는 이전에도 나달을 우상이라고 부르며 존경심을 표한 적이 여러 번 있었고, 나달과 함께 복식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꿈이 실현된 것”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둘은 같은 해인 2020년에 롤랑가로스에서 우승했다.
그녀는 프로 테니스 선수로서 가장 나쁜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차적응이라고 답했고, 가장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 당연하게 돈과 여행이라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