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산투스, 곧 첼시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첼시는 최근 마감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많은 돈을 지출했다. 1억 달러가 넘는 돈은 투자해 영입한 엔조 페르난데스와 미하일로 무드리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임대 영입한 주앙 펠릭스의 소식은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외에도 많은 이들의 눈에 띄지 않았지만 첼시는 브라질 출신의 안드레이 산투스도 영입했다.
안드레이 산투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영입한 세 번째 선수였으며, 첼시는 바스쿠 다 가마에게 1,8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그를 데려왔다.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선수에게 거액을 지불한 첼시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현재는 산투스의 영입이 가장 현명한 선택 중 하나였으며 그가 풍부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산투스는 최근 CONMEBOL U‑20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팬들의 기대가 옳았음을 증명했다. 그는 브라질의 주장을 맡아 대회 후반까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대회에서 5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안드레이 산투스의 첼시 이적 소식을 가장 먼저 전했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첼시는 안드레이 산투스의 취업 비자를 받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곧 이에 대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라며 산투스 관련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첼시의 계획은 안드레이 산투스를 브라질 클럽에 임대하는 대신 팀 스쿼드에 포함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첼시는 산투스가 팀에 빠르게 합류하기를 원했지만, 취업 비자 획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첫 번째 시도에서 단 한 점 차이로 취업 비자 획득에 실패했다고 한다.
최근 브라질 대표팀 주장으로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그를 빠른 시일 내에 팀에 합류 시키려는 첼시의 계획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보여진다.
첼시가 산투스의 취업 비자 획득 실패에 대한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는 가운데, 그의 전 소속팀인 바스쿠 다 가마는 남은 시즌 동안 산투스가 임대되어 다시 팀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