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월터스, 필 미컬슨의 수십억 달러 겜블링 행적 폭로
유명한 겜블러 빌리 월터스가 프로 골퍼 필 미컬슨의 겜블링 행적에 대해 폭로하며, 미컬슨이 30년 동안 10억 달러가 넘는 베팅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8월 22일에 출간 예정인 월터스의 책인 “겜블러: 위험천만한 인생의 비밀”에는 미컬슨의 사치스러운 베팅 행적을 살짝 엿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미국 최고의 겜블러로 유명한 월터스는 방대한 기록과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미컬슨의 겜블링 행각을 낱낱이 밝혀냈다. 하지만 미컬슨의 매니지먼트 팀은 AP 통신의 문의에 대해 이에 대한 논평을 저지하고 있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골프 경기를 시청하세요.
월터스의 책에서 언급된 가장 충격적인 일화 중 하나는 2012년 메디나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 있었던 전화 통화다. 이 대화를 통해 미컬슨은 월터스에게 미국 대표팀의 우승에 40만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을 베팅할 것을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월터스는 신시내티 레즈의 전 감독이 자신의 팀에 베팅했다가 큰 페널티를 받았던 악명 높은 피트 로즈 사건과 비교하며 미컬슨의 대담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월터스가 꼼꼼하게 기록한 바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미컬슨의 겜블링 활동은 놀라울 정도다. 미컬슨은 무려 1,115회에 걸쳐 10만 달러를 따기 위해 11만 달러를 베팅했고, 858회에 걸쳐 20만 달러를 따기 위해 22만 달러를 추가로 베팅했다. 이러한 베팅 금액만 총 3억 1,100만 달러가 넘으며, 축구, 농구, 야구 등 모든 종목을 아울러 7,065번을 베팅을 하는 등 겜블링에 열광했다.
월터스와 미컬슨의 파트너십은 2008년에 시작되었으며, 둘은 광범위한 베팅 활동을 함께 했다. 그러나 미컬슨이 2014년에 파트너십을 종료했다고 주장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악화되었다. 미컬슨은 2016년 월터스의 내부자 거래 사건에 피의자 신분으로 연루되었지만 무혐의로 풀려난 반면 월터스는 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월터스는 미컬슨이 딘 푸드 주식에 대한 내부 정보가 없다는 월터스의 주장을 입증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이 수감됐으며, 미컬슨의 간단한 진술만으로도 사건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월터스는 자신이 수감되어 있는 동안 딸이 자살했다는 비극적인 사실을 언급하며 자신이 감옥에 있지 않았다면 막을 수 있었을 비극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월터스는 또한 이 책에서 미켈슨의 막대한 도박 손실에 대해 재조명했다. 그는 미컬슨의 손실액에 알려진 4천만 달러보다 훨씬 더 많은 1억 달러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지난 30년 동안 미컬슨의 엄청난 베팅 금액은 가장 많은 돈을 걸었던 겜블러들을 압도하는 수준이며, 이 둘은 엄청난 규모의 도박을 주도한 인물로 남게 되었다.
골프 선수로서 미컬슨의 명성은 여전하지만, 코스 밖에서의 모험은 계속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사우디가 후원하는 LIV 골프로 옮겨가며 2022년 PGA 투어 출전 정지를 당하면서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과도한 겜블링에 대해 인정하며, 이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빌리 월터스의 곧 출간될 책을 통해 우리는 성공한 골프 선수로서의 삶 외에 계산된 위험과 사치스러운 베팅이 공존하는 미컬슨의 또 다른 면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최고의 골프 예측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