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샘보, 58타 대기록으로 LIV 첫 우승
브라이슨 디샘보가 58타라는 골프 역사에 길이 남을 놀라운 대기록으로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새기며, 그린브라이어에서 열린 LIV 골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0 US 오픈 챔피언인 디샘보는 웨스트버지니아 그린을 예술적인 솜씨로 능숙하게 공략하며 13개의 버디와 단 한 개의 보기를 기록하는 등 12언더파를 기록했다. 54홀 경기를 23언더파의 인상적인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코스에서 자신의 실력을 과감없이 보여줬다. 넥스트벳의 매력적인 베팅 배당률과 함께 골프 경기를 시청하세요.
드샘보의 놀라운 스코어로 챔피언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2016년 코네티컷의 TPC 리버 하이랜드에서 같은 기록을 세운 전설적인 짐 퓨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그는 이번 경기에 대해 “골프 커리어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그의 기록은 2021년에 첫 발을 내딛은 LIV 시리즈에서 역대 최저 스코어다. 디샘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해왔고 언젠가는 특별한 순간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일지 몰랐을 뿐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프로 골프계에는 60타 미만 라운드의 엘리트 동호회가 존재하며, 디샘보는 이제 그 회원 자격을 얻게 됐다. 이 중에는 2010년 더 크라운즈에서 이시카와 료가, 2021년 골프 파트너 프로암에서 김성현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독일 골퍼 슈테판 예거는 2016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웹닷컴 투어에서 58타로 이 대열에 합류했고,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델 레이는 2021년 스위스에서 열린 유러피언 챌린지 투어에서 이 기록을 세웠다.
디샘보는 최종합계 63타를 기록한 칠레의 미토 페레이라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드샹보는 마지막 34개 홀에서 총 22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는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베이 힐에서 열린 2021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첫 우승이다. 넥스트벳 스포츠에서 최신 골프 소식을 받아보세요.
디샘보에게 이번 우승은 단순한 기록 싸움이 아닌 고인이 된 아버지 존에게 바치는 헌사였다. 신장 질환으로 투병하던 디샘보의 아버지는 2022년 11월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디샘보은 환희의 분위기 속에서 ” 아버지는 의심할 여지없이 오늘 하루 종일 나와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드샹보에게 이번 경기는 인생의 폭풍우를 초월하고 그린 위에서 불굴의 정신을 발휘한 그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의 목소리는 환희와 감사로 가득찬 목소리로 “정말 힘든 몇 년이었지만 이렇게 58타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