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슈마허, 2023 F1 시즌을 위해 메르세데스 예비 드라이버로 합류
하스에서 시트를 잃은 믹 슈마허가 2023 F1시즌을 위해 예비 드라이버로 메르세데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스는 믹 대신 니코 휠켄베르그를 영입했다.
메르세데스의 리저브 드라이버는 올 해 닉 더프리스가 알파타우리에 합류하며 공석이 됐다. F1 세계 챔피언 7번을 차지한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인 믹 슈마허는 이제 메르세데스에서 루이스 해밀턴과 조지 러셀의 백업 선수가 된다.
다니엘 리카르도는 메르세데스와 오랜 기간 논의를 해왔지만, 그가 최근 레드불의 서드 드라이버로 합류하면서 믹이 메르세데스에 합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믹의 아버지이자 ‘F1 황제’라고 불리우는 미하엘 슈마허는 마지막 세 시즌을 메르세데스에서 보냈다.
메르세데스는 페라리가 슈마허와 결별을 확인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 같은 발표를 했다. 믹은 이전에 그들의 드라이버 아카데미의 일원이었으며, F1 순위를 통해 깊은 인상을 주기도 했다.
메르세데스 팀의 대표인 토토 울프는 슈마허에 대해 재능 있는 젊은 드라이버인 믹이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하는 선수이자 침착하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여전히 드라이버로서 배우고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열망이 있다. 이 모든 것이 중요한 자질이며 그가 우리의 W14 개발에 도움을 주어 기쁘다.”
“믹은 F1에서 약 2년 간의 레이싱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루이스나 조지를 대신해 필요할 경우 빠르게 레이싱에 투입될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라고 말했다.
슈마허 역시 메르세데스 팀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슈마허는 “메르세데스 팀의 일원이 된 것이 감격스럽다. 매우 전문적이고 경쟁적인 환경에서 팀의 성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번 기회를 새로운 시작으로 여기고 있으며 매우 설렌다. 나를 믿어준 토토와 관계자 여러분께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