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놓친 아스널, 브라이튼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에 관심 보여
아스널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에게 관심을 보이며,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일본 출신 미드필더인 미토마는 현재 잉글랜드에서 획기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눈부신 기술과 재능으로 팬들과 상대팀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보도에 따르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카오루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브라이튼이 그의 몸 값으로 3,5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
카오루 영입 경쟁에서 브라이튼과 수년 동안 끈끈하고 호의적인 비지니스 관계를 맺고 있는 아스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상된다. 브라이튼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대표적인 선수들로는 벤 화이트와 레안드로 트로사르 등이 있다.
아스널은 최근 이적 기간 동안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카이세도 역시 공개적으로 현 소속팀인 브라이튼을 떠나고 싶다는 의견을 표명했지만, 양측이 이적료 합의에 실패하면서 카이세도의 아스널 합류는 성사되지 못했다.
아스널의 미켈 감독은 현재 미토마 카오루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첼시가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데려가기 전 그를 영입해 공경력 강화하고자 했던 것처럼 동일한 목표를 위해 카오루 영입을 원하고 있다.
미토마 카오루는 축구 선수로서의 여정이 일반적인 선수들과는 다르기에 매우 독특한 면모를 가진 선수이다. 그는 19살의 나이에 고향 클럽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프로 계약을 맺는 것을 미루고 대학에 진학하여 드리블에 관한 논문을 쓰며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결국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270만 파운드에 그를 영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카오루는 프리미어 리그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팀에 합류한 이후 다른 팀에 임대되었고, 지난 시즌은 벨기에 팀인 유니온 생 질로즈에서 보냈다.
카오루는 이번 시즌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가 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은 다른 클럽들이 그의 재능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그는 현재까지 20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이튼과 미토마 카오루의 계약은 2025년까지이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그가 팀에 남기를 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