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 주시 중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이적 중 하나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주앙 칸셀루였다. 포르투갈의 출신의 스타 풀백 주앙 칸셀루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를 겪은 후 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의 품에 안겼다. 하지만 최근 더 놀라운 소식을 전하는 새로운 보도가 나왔다.
칸셀루를 떠나보낸 맨체스터 시티가 다가오는 시즌에 바이에른의 스타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 선수 중 한 명인 캐나다 출신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를 눈여겨 보고 있으며, 그의 말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칸셀루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수비진에 센터백 4명을 기용했고, 나단 아케를 레프트백으로 배치하는 전략을 선호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맨시티는 왼쪽 측면에 타고난 왼발잡이 선수를 배치하고, 반대쪽에는 잭 그릴리쉬가 플레이를 하도록 해 피치를 넓힐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맨시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데이비스는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는 미드필더이기는 하지만, 맨시티가 오버래핑 풀백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 예상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항상 한발 앞서서 팀을 혁신하고자 노력하기 때문에 조만간 팀 내의 상황을 바꿀 수도 있다.
유럽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 명인 데이비스와 계약한다면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스타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이 부문에서 가장 빠른 선수는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아직 마르셀루의 빈자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지 못했기에 못한 데이비스 영입을 두고 맨시티와 경쟁할 예정이다. 페를랑 멘디가 주전 레프트백이지만 최근 부상을 당하면서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센터백 나초가 임시 대체 선수로 나서고 있다. 데이비스는 트랜스퍼마크트에서 7천만 유로의 가치로 평가되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 측에서 그를 놓치기 않기 위해 그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할 수 있다.
한편, 맨시티는 현재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을 상대로 3-0으로 앞서며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