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큐반, 워리어스 VS 매버릭스 경기 중 논란 여지 있는 판정에 대해 항의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마크 큐반이 수요일 밤에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심판이 결정적인 판정을 잘못 내려 매버릭스의 승리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잃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NBA 심판들을 맹비난했다.
매버릭스는 현재 워리어스에게 127-125로 패한 경기 결과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이 판정은 3쿼터 막판 워리어스의 센터 케본 루니가 타임아웃 상황에서 인바운드에 이은 언컨테스트 덩크슛을 성공시킨 순간에 내려졌다. 매버릭스도 코트 반대편에 서 있었지만 큐반은 이를 심판의 탓으로 돌렸다.
큐반은 트위터를 통해 “23일 경기 종료 1분 54초를 남기고 일어난 일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겠다. 심판이 매버릭스 볼이라 말했고, 아나운서가 이를 알렸다. 그리고 타임아웃이 있었다. 타임아웃이 진행되는 동안 심판은 콜을 변경했지만 우리에게 말하지 않았다”며,
“이후 그들은 우리가 마치 우리 공인 것처럼 줄을 서 있는 것을 보고서도 워리어스에게 공을 주었다. 우리한테는 한마디도 안 했다. 워리어스는 쉽게 볼을 얻었다. 2점차 게임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큐반은 이에 대해 “NBA 역사상 최악의 심판 판정 실수”라고 말하며, 심판이 팀에 알리기만 하면 됐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매버릭스의 제이슨 키드 감독은 “본인이 위치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꽤 많았다. 바로잡을 수는 있지만 먼저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션 라이트 심판위원장은 경기 후 심판의 잘못이 없었다며 심판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라이트 심판위원장은 The Athletic에게 “처음에 바닥에 있던, 원래 신호는 비디오에서 볼 수 있듯이 실제로 골든 스테이트 공이었다. 두번째 신호가 있었지만 이는 매버릭스로 인한 의무적인 타임 아웃에 대한 신호였다”라고 설명했다.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도 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커 감독은 매버릭스가 코트 반대편에 줄을 서 있는 것을 보고 꽤 혼란스러웠으며, 워리어스가 공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분명했다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 매버릭스가 워리어스에 패한 것은 이번 NBA 시즌의 최종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매버릭스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9위로 내려앉은 반면, 다른 팀들은 시즌을 몇 경기 남겨두고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