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의 샤를 데 케텔라에르 영입 계획, 세부적인 제안 부족으로 무산
레스터 시티가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AC 밀란의 스타 샤를 데 케텔라에르 영입에 열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선수에 대한 “세부적인 관심”이 부족해 영입이 실현되지 못했다.
벨기에 출신의 이 젊은 선수는 현재 베테랑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아래 있지만, AC 밀란의 1순위 플레이메이커가 아니며 피올리 감독도 케텔라에르의 성장에 큰 인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영입한 브라힘 디아즈가 현재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상이나 질병이 없는 한 디아즈가 AC 밀란의 첫 번째 옵션이 될 것이다. 디아즈의 임대 계약은 시즌이 끝나면 만료되지만, 두 클럽이 영구 이적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케텔라에르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21경기 중 7경기만 선발로 출전하는 등 조연의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900분에 가까운 리그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어시스트만 기록하는 등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텔라에르는 리그 선두 아스널을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3곳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튼도 케텔라에르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를 킹 파워 스타디움으로 데려가고 싶어하는 레스터 시티가 유일하게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 레스터는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현재 더 나은 팀을 만들기 위해 선수단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레스터는 케텔라에르와 계약하기를 원했고, 그는 한동안 레스터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카를로 펠레가티는 케텔라에르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진지한 제안을 한 팀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펠레가티는 “현재 그는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기대하는 선수와는 거리가 멀지만 케텔라에르를 팔 의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잉글랜드 클럽이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들고 온다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원칙적으로 케텔라에르가 다시 진정한 선수, 즉 경기장에서 달리고, 슈팅하고, 실력을 발휘하는 강한 선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