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노먼, LIV 골프 계약으로 캐머런 스미스의 커리어를 망쳤다는 비난 받아
전 호주 골퍼 그렉 노먼이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인 캐머런 스미스를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LIV 골프로 유인해 그가 일생일대의 커리어를 쌓을 기회를 망쳤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 계약으로 스미스는 유럽 무대를 떠나 중동에서 LIV 골프와 손을 잡게 되었다.
전 프로 골퍼이자 해설자인 브랜들 챔블리 는 이 사건에 대해 말을 아끼지 않으며, 스미스가 이번 주 플로리다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출전 정지를 당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못한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스미스가 지난 7월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우승한 후 여러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미스는 플레이어스 스타디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잭슨빌 비치에 살고 있으며 코스 감독관인 제프 플로츠와 낚시 친구이기도 하다. 챔블리는 스미스가 그의 우상인 노먼의 잘못된 지도를 받은 이후 TPC 사우그라스에서 기피인물이 되었다고 말했다.
챔블리는 골프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호주 출신의 캐머런 스미스가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는 피터 톰슨을 대신할 만한 재능을 가진 선수였다. 노먼은 그 자리에 오르지 못했지만 스미스는 그렉 노먼을 제치고 호주 출신 역대 2위의 선수로 등극할 수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스포츠 워싱에 프로젝트는 사우디 스포츠 투자자와 전 세계 메이저 리그에 투자하려는 다른 걸프 국가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사우디가 이 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골퍼들을 유치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거절할 수 없는 막대한 자금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LIV 골프에 참가하는 동안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세계 5위 랭킹을 유지하고 있는 스미스는 최소 5년간 매년 열리는 4개의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유지한다. 하지만 챔블리는 스미스를 비롯해 전 마스터스 챔피언 더스틴 존슨 등 다른 LIV 스타들이 다음 달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경쟁력이 부족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