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감독, 브렌트포드전 VAR 논란에 대해 PGMOL에 항의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큰 논란이 있었던 브렌트포드와의 1-1 무승부에 대해 리 메이슨 VAR 심판이 자신의 업무와 이에 대한 파급 효과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메이슨 심판은 브렌트포드의 동점골 빌드업 상황에서 명백한 오프사이드를 제대로 판정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아스널은 승점 3점을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아스널은 머지사이드에서 강등 위기에 처한 에버턴에 1-0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브렌드포드와의 경기에 나섰다. 아르테타 감독은 반전을 노렸지만 놀랍게도 전반전에는 브렌트포드가 대부분의 기회를 잡았다. 이반 토니의 마무리가 더 정확했다면 브렌드포드 두 골 정도는 앞설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놓친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고 후반전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팀의 첫 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브렌드포드는 토니가 마침내 한 골을 넣으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골을 넣기 위한 빌드업 과정에서 크리스티안 노르가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VAR 판독 과정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해 골이 그대로 인정되었다.
전직 심판이었던 메이슨은 지난 시즌 VAR 전담 심판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오프사이드 가능성을 확인 등 플레이의 전체 과정을 살피지 못했고, 다가오는 주말 잉글랜드 1부 리그 경기에서 심판으로 나서지 않기를 요청 받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하워드 웹 회장의 사과를 인정하면서도 이번 오심이 “사람의 실수”로 인한 것이라는 PGMOL의 해명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인적 오류가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는 엄청난 분노와 실망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문제는 ‘자신의 일을 생각하고 이해하지 못한’ 큰 실수였으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아스널은 회복할 수 없는 승점 2점을 잃었다. 우리는 리그 어딘가에서 그 2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동시에 사과와 해명에 감사드리며, 업계 동료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번 일로 선수, 스태프, 팬들은 확실히 더 강해졌고, 우리에게 닥친 이 장애물을 통과하고자 하는 열망이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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