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 화이트, 시릴 가네를 이긴 존 존스 – 은가노도 이길 것
전 세계의 MMA 팬들은 존 존스과 프란시스 은가노와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 맞붙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만,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는 어떤 면에서 세상이 이미 이를 봤다고 생각한다. 존 존스와 프란시스 은가노는 현 시대 최고의 격투기 선수들로, 많은 팬들 두 선수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은가노와 UFC가 공식적으로 결별한 이후 화이트는 양측의 재결합 가능성을 일축했다. 유명 매체인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화이트는 비슷한 생각을 표현하며, 존스가 UFC 285에서 시릴 가네를 이겼던 것처럼 은가노도 쉽게 이길 수 있었을 것이라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는 이러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 경기를 보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화이트는 UFC 회장으로서 큰 금전적 이익이 될 수 있는 경기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협상이 계속 결렬되자 결국 지쳐 포기했다.
화이트는 “은가노는 그 시합에 관심이 없다. 2년 동안 그 대결을 성사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는 경기를 원하지 않았으며, 다른 계약도 맺지 않고 이 곳을 떠났다. 나는 복싱 세계가 어떤지 안다. 하지만 은가노가 계속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화이트는 UFC에서 은가노가 존 존스를 상대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은가노와 시릴 가네는 2022년 1월 UFC 270에서 5라운드 경기를 치렀는데, 만약 가네가 결정적인 서브미션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가네가 5라운드 끝에 승리를 거뒀을 것이다.
35세의 존스는 3년의 공백을 깨고 3월 4일 2분 4초 만에 길로틴 초크로 가네를 제압하고 은가노의 헤비급 타이틀을 획득하며 복귀했다. 경기 후 은가노는 존스를 비꼬는 듯한 칭찬을 건넸고, 존스도 은가노를 “큰 늙다리”라 부르며 응수했다.